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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진드기 매개감염병 확산에 재난기금 긴급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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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진드기 매개감염병 확산에 재난기금 긴급투입

개인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해

진드기 채집과정ⓒ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전라북도는 최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현 상황을 재난으로 판단하고 방역물품과 약품구입비로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긴급히 투입하기로 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긴급히 투입한 재난관리기금은 전북도와 시․군의 재원 부담비율이 50대 50으로 도에서는 시․군의 요구액 전액을 배정할 계획이며,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44대 설치와 휴대용 기피제 10만개, 진드기방제 약품 1120병(1L)을 구입해 SFTS 예방과 살인진드기 박멸에 사용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러나, 기피제 분사나 방제소독이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차단할 수 있는 완전한 방법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피로감 등 SFTS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법정 제4군 감염병으로 4-11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과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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