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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부산 BRT' 무단횡단 60대 버스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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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부산 BRT' 무단횡단 60대 버스와 충돌

2건 사망사고 후 또 사고 발생...전면 재검토 외에도 보행사고 예방 조치 필요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구간에서 사망사고 두 건이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무단횡단으로 버스와 시민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35분쯤 부산 동래구 명륜동 대동병원 앞 횡단보도에서 A모(60) 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A모(61.여) 씨를 충격했다.


▲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가 시행중인 해운대경찰서 앞 정류장. ⓒ프레시안

이 사고로 B 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 적색신호였으나 퇴근 시간대에 차들이 교통정체로 정차해 있어 B 씨가 무단횡단을 시도하다 버스를 보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BRT 구간에는 앞서 지난 2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문화여고 버스정류장 앞 횡단보도에서 첫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3월에는 해운대구 동백역 버스정류장 앞 횡단보도에서 두 번째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BRT 구간은 일반 차로와 도로 한가운데에 버스정류소가 있어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건너야만 한다. 게다가 부산은 일반 차로가 2차선밖에 되지 않고 600~700m 간격으로 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를 설치해야 해 보행사고가 증가될 것으로 우려된 바 있다.

현재 부산시는 민선7기에 들어서 BRT 계획을 전면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운촌삼거리~중동지하차도(1.7km) 구간 공사도 중단한 상태이지만 기존에 개통된 BRT 구간에 대해서도 보행사고 예방 등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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