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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여주기식 행정' 말고 '도민 체감행정'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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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여주기식 행정' 말고 '도민 체감행정' 펼쳐라

전북도, 일자리정책 최우수상과 일자리창출 최하위 등급 함께 받아

ⓒ전북도의회 강용구 농산업경제위원장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에서는 전북도의 보여주기식 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컸다.

도의회 농산경제위는 17일 전라북도 경제산업국, 농업기술원, 경제통상진흥원에 대한 2018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강용구 위원장(남원2)은 "전라북도의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의 초점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질의하고, 낙후된 경제구조를 개선할 대책을 주문했다.

최영심 의원(정의당 비례)은 "경제산업국에서 상반기 성과로 고용노동부 주관 ‘2018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에서는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최하등급인 다등급을 받았음을 지적하고,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내실있는 행정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높은 카드수수료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전라북도가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지난해 BYC가 전주공장 폐쇄를 결정하며 도내 협력업체들이 가동중단 위기에 처해 있는 등 과거 전북경제를 이끌었던 섬유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며 전북 섬유산업의 부흥을 위한 전라북도의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해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철수 의원(정읍1)은 "도내 업자 수와 비경제활동 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취업자 수는 꾸준히 감소해 고용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라북도의 보다 철저한 일자리창출 정책과 고용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오평근 의원(전주2)은 전라북도의 투자유치 활동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부족한 이유를 따져 묻고 향후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촉구했다. 또, 막대한 예산 투입에 비해 파급효과가 미흡한 탄소산업 정책에 대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나기학 의원(군산1)은 "군산지역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협력업체들은 여신한도 등의 문제로 지원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지적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또, 최근 ‘광주형 일자리정책’처럼 전북 현실에 맞는 ‘전북형 일자리’ 구상이 필요한 시점으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황영석 의원(김제1)은 ?군산의 경제위기는 군산만의 문제가 아닌 전라북도 전체의 경제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언론 등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전라북도의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은 매우 미약하다"며 앞으로 전라북도 차원의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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