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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 음성 혁신도시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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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 음성 혁신도시로 확정

오는 2022년 준공 예정,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적 치료에 도움될 듯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소방방재청에서 공모한 소방복합치유전문센터의 음성군 혁신도시 유치 확정 소식을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소방복합치유전문센터가 충북 음성군 혁신도시에 건립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16일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전국 62개 지자체가 신청한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음성군의 충북혁신도시 내에 건립하기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1월 소방복합치유센터 공모를 실시했으며 충북도내에서는 6개 기초지자체가 참여, 대상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과 선정추진위원회 심의 등 1차 평가에서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혁신도시 등이 선정됐다.

이어 현지실사 등을 거쳐 충북 음성군 혁신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충북도는 이 과정에서 의료, 응급의료, 지역개발 등 각계의 전문가 12인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각 시·군이 제출한 공모안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2회의 자문위원회와 현지실사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쳤다.

또한 증평, 괴산, 진천, 음성 등 중부4군 군수들은 혁신도시로의 유치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송기섭 진천군수는 음성으로 단일화를 시키는 통큰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충북의 후보지는 청주시와 음성군으로 압축됐다.

충북도도 오송의 국가의료기관이 인접하고 풍부한 대기수요, 생활기반시설의 편의성, 편리한 접근성을 가진 청주시 그리고 이미 인프라등 기반이 완비돼 즉시 착공할 수 있는 부지와 편리한 접근성, 인접한 함박산과 맹동저수지로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장소인 혁신도시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이시종 도지사도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결정으로 전국 소방공무원들이 2시간 이내 도착하여 빠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센터와 더불어 충북혁신도시가 소방특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며 “충북혁신도시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복합문화밸리 등의 치유환경을 조성해 환자 및 보호자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의료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단계부터 충북도 및 음성, 진천, 유관기관과 TF팀을 가동할 계획이며, 의료 인프라 및 의료인 복지시설 확충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지사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충북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며, 지역균형발전의 표본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소방공무원들의 질병과 정신적 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들의 질병과 정신적 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시설로 화마가 몰아치는 생사의 현장에서 격무로 다치고 상처받은 소방공무원들의 다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연면적 3만 3000㎡에 300병상 내외의 12개 진료과목을 보유한 종합병원으로 오는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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