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 고위직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과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지난 12일 정부 서울청사를 방문해 부산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거돈 시장은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했다.
이번 예방에서 오거돈 시장은 '보통교부세 지원확대', '균형발전방안', '지역현안'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오는 25일 2차 국비 심의가 진행되며 8월 중 미결·쟁점사업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8월 말 정부예산안이 마무리되기에 지금이 국비확보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부산시는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정부 예방에서 오거돈 시장은 '동방경제포럼 개최 시 부산시 참여 방안', '공공기관 이전 후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시범모델 추진', '2020 아시아 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유치 제안' 등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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