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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해수욕장 '이안류 사고' 걱정마세요"

해양경찰,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 합동훈련 진행...현재까지 인명사고 없어

해마다 해수욕장 피서객들을 위험한 빠뜨리는 이안류에 대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소방안전본부, 해운대구청, 민간구조대 등 5개 관계기관은 10일 오후 3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안류 발생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도가 부서지면서 몰려든 바닷물이 바다로 빠르게 돌아나가는 현상으로 부산에서는 해운대·송정해수욕장에서 주로 발생한다.


▲ 지난해 7월 3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이안류로 피서객들이 바다로 떠밀려 나간 모습. ⓒ부산소방안전본부

최근 3년간 부산 해수욕장에서는 28건의 이안류가 발생했으나 요구조자 161명을 무사히 구조해냈다. 이안류에 휩쓸렬 경우 파도의 흐름에 대항하지 않고 해류가 끝나는 시점에서 해안으로 헤엄쳐 나오거나 대형 튜브 등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는 편이 더 안전하다.

이날 훈련은 이안류 발생 시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시행했으며 구조보트 등 구조장비 21대와 6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수상구조대원을 통한 구조와 구조보트 등 수상동력장비를 이용한 구조, 그리고 소방헬기를 활용한 구조 등 다각적인 구조방법도 활용됐다.

또한 실제 이안류 발생을 가정해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하고 다수의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사전에 구축하는 등 구조지원활동을 효율적으로 통제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대응 협력체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유기적인 협력 체제와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3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이안류에 피서객 70여 명이 바다로 떠밀려 갔으나 20여 분만에 모두 구조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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