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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 1위 오명 벗기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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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 1위 오명 벗기 대책 시급

우선 다량발생 사업장 집중적인 관리 필요

전북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일수 전국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대기오염측정소의 추가설치와 원인분석 뿐 아니라,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개선책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 교육청,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종합대책기구를 구성해 고농도미세먼지 발생일이 지속될 때 시민과 학생들의 행동요령 등을 구체적이면서 신속하게 발표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라북도는 최근 전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치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세부적인 원인분석과 함께 대기오염측정소를 지난해 8개 시군 15군데에서 14개 시군 24군데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물론, 도내 시군지역에 대기오염측정소를 확대하고 농도가 높은 지역부터 미세먼지를 수거해서 종합적인 저감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특히,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30일 이상 발생한 지역은 전국에서 25개 시군구로 나타났는데, 전북 익산이 68일로 가장 많았으며 정읍과 고창, 김제지역도 30일 이상을 기록하면서 17개 광역지자체의 평균 일수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역시 미세먼지 나쁨 예보와 함께 공기가 탁하고 뿌연 하늘을 접한 날이 많아 시민들은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어야 했는데, 오죽했으면 지난 며칠 맑은 하늘을 접하면서 전북 도민들은 모처럼만에 맑은 하늘을 구경한다며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푸른 하늘을 촬영해 올려놓은 시민들이 많았다.
ⓒ 지난 7일, 완주 모악산에서 내려다 본 전경,시민들은 모처럼 맑고 쾌청한 하늘을 접하면서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깨끗하고 푸른 하늘사진을 경쟁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하반기부터는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발령 기준이 강화되면서 도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일상생활 뿐 아니라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습활동에도 큰 지장을 받게 되는 등 각종 불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미세먼지로인한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내 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그에 상응하는 저감대책도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그 이전에라도 도심 한복판 주민밀집지역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아파트 재개발사업 현장이나 학교주변에 위치한 레미콘공장 등 다량의 미세먼지 발생현장에 대해서 집중적인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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