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부산시의회가 의장으로 초선인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의원이 선출되면서 올해 상반기 임시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0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민주당 박인영(금정구2) 의원이 47표 중 43표를 받아 당선됐다.
부의장으로는 민주당 이성숙(사하구2)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진홍(동구1) 의원이 맡게됐으며 각 상임위원장 선출도 마무리했다.
의장으로 당선된 박인영 의원은 "저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변화의 물결이 부산과 시의회를 바꾸고 저를 이 자리에 서게 만들었다"며 "저는 지난 의장들을 따라 걷지 않겠다. 제 발자국을 보고 따라올 후대 의장들을 생각하며 우리의 도전이 모두 성공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우리가 못한 변화는 제 다음 의장과 의원들이 계속해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올해 하반기 업무보고와 주요사업 예산집행 상황보고를 받고 현장 확인 및 시장이 제출한 '부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9건과 동의안 4건을 심사하고 23일 시정질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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