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거동불편 독거노인 증가에 따라 어르신들이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긴급상황 신고용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제작·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지역 내 노년층의 가정의 경우 집 안에서 위급상황이 생겨 '119상황실'에 신고 접수 시 집주소를 몰라 건물 번호판을 보러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야 하는 불편한 상황이 빈번했다. 이 때문에 '119' 도 정확한 위치 파악이 늦어 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명주소 사용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정을 중심으로 직접 방문, 위급 상황 시 정확한 주소를 밝힐 수 있도록 긴급상황 신고용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집 안에 부착할 계획이다.
한은섭 도시계획과장은 "위급상황 발생으로 119 긴급 신고 시 도로명주소로 알려주면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이 가능해진다"며 "위급상황 노출 빈도가 높은 어르신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익숙해지고 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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