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활력충전! 사람살기 좋은 성산별곡(城山別曲)” 8억5천 지원

전북 김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은 청년층 인구감소, 저출산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지역 활력제고, 생활여건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통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안부 공모에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전국 155개 기초자치단체가 신청했으며, 그 중 11개 지자체가 선정돼 지자체별로 7억원에서 8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제시에서 이번에 공모한 “활력충전! 사람살기 좋은 성산별곡(城山別曲)”사업은 김제의 옛 도심지인 성산주변을 배경으로 △커뮤니티센터 신축 △성산타워 리모델링(북카페, 키즈존) △청년 창업임대몰 △성산 문화의 거리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8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돼 있는 구도심을 ‘살고싶고 찾고싶은’지역으로 탈바꿈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인구감소 문제해결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우리지역의 특성에 맞는 인구시책을 발굴하고 일자리, 정주여건, 보육환경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김제시의 인구증가 변곡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