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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단체 "오거돈 시장 환경문제 해결안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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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단체 "오거돈 시장 환경문제 해결안 부족해"

낙동강하구 생태복원, 미세먼지 혁신정책, 공원일몰제 해결 등 문제점 지적

부산지역 환경단체들이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낙동강 생태복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환경 정책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보내는 부산환경단체 만민공동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먹는물부산시민네트워크,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낙동강하구기수생태복원협의회, 613환경도시부산네트워크, 미세먼지부산시민행동, 낙동강부산네트워크 외 개별단체 연명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녹색연합, 생명그물 등의 단체가 환경과 관련된 정책을 제안했다.
▲ 5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보내는 부산환경단체 만민공동회' 기자회견 모습. ⓒ프레시안

이들은 "지난 선거는 촛불 혁명으로 만든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전국적인 선거로서 지방분권, 생태복지사회를 위한 시금석이 되는 선거였다"며 "부산은 26년간의 1당 족점 지방정치 체제에서 완전히 새로운 부산을 주창한 민주당으로 정치 주도세력이 완전히 교체됐다"고 말했다.

이어 "1일부터 오거돈 시장은 '시민 소통과 공감,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안전과 생명의 가치'를 우선으로 정치철학을 제시하면서 일정을 시작했다"며 "그러나 오거돈 시장의 정책과 조직개편에서 환경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조직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부산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물 공급', '낙동강하구 생태복원, 국가공원조성', '아이들에게 푸른 하늘을 돌려주는 미세먼지 혁신정책',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원일몰제 해결', '자원순환 플라스틱 제로 정책' 등을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바탕으로 부산환경단체는 오거돈 시장에게 환경 정책과 조직 개정을 요청안을 전달하고 향후에도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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