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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금정세무서 기장지서' 설치 공식 요청…세무 접근성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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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금정세무서 기장지서' 설치 공식 요청…세무 접근성 개선 추진

인구 17만5000명·사업자 3만4000명 넘어 국세 행정수요 증가…원거리 세무서 이용 불편 해소 나서

부산 기장군이 인구와 사업체 증가에 따른 국세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원거리 세무서 이용 불편 완화에 나선다.

7일 기장군은 국세청에 '금정세무서 기장지서' 설치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청은 원거리 세무서 이용에 따른 관내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세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기장군청 전경.ⓒ프레시안(정대영)

기장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정관·일광신도시, 13개 산업단지 등 지속적인 도시개발로 인구 17만5000명, 사업자 수 3만 4000명을 넘어섰으며 국세 행정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부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미래 에너지산업 기반 확충도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기업 활동과 경제 규모 확대에 따른 국세 행정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장군에는 세무서가 없어 국세 관련 신고·상담 등 대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정구에 위치한 금정세무서까지 직접 방문해야 한다. 특히 장안읍 등 기장군 동북부 지역 주민과 사업자의 경우 승용차로 편도 30km 이상 이동해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왕복 3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등 국세행정서비스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광역시 내 군 지역인 울산 울주군과 대구 달성군에는 이미 지난 2022년 세무지서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기장군은 유사한 인구 및 사업자 규모에도 불구하고 관내 세무지서가 없어 행정서비스 접근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기장군은 지난달 30일 국세청과 부산지방국세청에 '금정세무서 기장지서' 설치 건의서를 제출하고 향후 기장군의회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세무지서 설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홈택스 등 전자적 국세행정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지만 근로장려금 신청, 국세 신고·상담 등 대면 행정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고령자와 소상공인·영세사업자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국세행정서비스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장지서 설치를 위해 관계 부처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기장지서 설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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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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