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오는 24일부터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개최한다. 하지만 '강진 반값여행' 지원 혜택이 사라지면서 관광객들이 예년 만큼 찾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6일 군에 따르면 11월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강진만 갈대축제는 가을빛으로 물든 강진만 갈대밭을 산책하며 탁 트인 자연경관과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강진만생태탐험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갈대밭과 습지를 탐방하며 강진만의 다양한 생물과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반면 관광객 유치에 일등공신 역할을 해 온 '강진 반값여행' 지원은 사라져 아쉬움을 남긴다.
강진군의회 심사에서 '강진 반값여행' 국비 예산 20억원이 삭감되는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강진만 갈대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친환경 축제로서 올해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진군의회는 지난 9월 22일 '강진 반값여행' 사업에 배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군의회는 "사업 혜택이 군민 전체보다 외부 관광객과 특정 업종에 편중될 수 있다는 우려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결국 관광객이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의 절반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정책이 없어지면서 축제 흥행을 기대하는 강진군에는 악재로 작용될 전망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반값여행 지원이 없어 아쉽지만 많은 분들이 강진만 갈대축제를 찾아 가을의 추억을 쌓는 따뜻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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