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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전 본격화…공동 TF 띄우고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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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전 본격화…공동 TF 띄우고 '총력전'

한전 중심 전력산업 집적 강점 내세우며 정부·국회 설득부터 범시민 서명까지

▲ 23일 오후 KTX나주역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귀성객을 대상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나주 유치를 염원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2026.09.23.ⓒ나주시

발전공기업 5사 통합에 따른 통합본사 유치 경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나주시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공동 TF를 가동하며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TF 회의'를 열고 발전공기업 통합 추진 동향과 분야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나주시는 공동 TF팀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에너지본부장(에너지산업국장 대행)과 나주시 부시장을 공동 부단장으로 두고 기획·총괄, 시민·홍보, 대외협력 등 3개 분과로 구성했다.

양 지자체는 통합본사 입지가 결정될 때까지 정부와 국회, 발전공기업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이는 한편 시민사회와 산업계까지 참여하는 지역 공감대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가 발전공기업 5사를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하는 구조개혁 방향을 공식화하면서 통합본사 입지는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정부 정책 설명에서도 발전 5사 통합이 공공기관 개혁의 주요 과제로 제시됐으며, 통합본사 소재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한전을 중심으로 한전KDN과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주요 전력 공공기관이 빛가람혁신도시에 집적돼 있다는 점을 핵심 유치 논리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에너지 관련 기업·연구 기반이 함께 구축돼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통합본사가 나주에 들어설 경우 발전에서 송·배전, 전력거래, 발전설비 정비·기술, 전력ICT까지 전력산업의 주요 기능을 연계할 수 있다는 게 나주시의 입장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나주역에서 추석 귀성객을 대상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2026.09.23.ⓒ나주시

특히 기관 간 공동 기술개발과 협업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와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 신산업 등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기존 산업 기반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정부와 국회 등에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송정역, 나주시는 나주역에서 추석 귀성객을 대상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홍보활동을 펼쳐으며 시민들과 함께 유치전을 확대한다.

나주시는 앞으로 KTX역과 주요 관광지, 공공기관 게시대 등에 홍보물을 설치하고 지역축제와 주요 행사를 활용해 통합본사 유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범시민 서명운동도 확대해 시민사회와 경제계, 공공기관, 기업 등 지역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는 단순히 하나의 기관을 유치하는 차원을 넘어 흩어진 발전 기능을 하나로 모아 국가 에너지 전환과 미래 에너지산업에 대응하는 중요한 변화"라며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전력 공공기관과 기업, 연구·교육기관이 집적된 나주에 발전 기능까지 연계되면 발전부터 송배전, 전력거래, 정비, 전력ICT로 이어지는 전력산업의 가치사슬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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