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최근 가속화된 독감(인플루엔자·Influenza)의 빠른 유행세에 대비해 독감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연령별로 순차 진행된다.
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9월 21일부터 =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및 임신부 △10월 6일부터 = 75세 이상 △10월 12일부터 = 70~74세 △10월 15일부터 = 65~69세 시민의 접종에 나선다.
특히 국가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15~59세 의료급여수급자와 장애인을 비롯해 60~64세 및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 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음 달 19일부터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65세 이상 시민은 독감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의 동시접종도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시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된 의료기관을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당초 이달 28일이었던 예방접종 일정을 21일로 조정한 만큼, 접종 대상자는 변경된 일정을 확인한 뒤 의료기관을 찾길 바란다"며 "2028년부터는 모든 시민이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발열과 근육통 및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특징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이날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37주 차(9월 7~13일)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31.0명으로 집계되며 전주(25.3명) 보다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6.7명 보다도 4.6배 높은 수준으로, 독감의 유행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79.6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55.2명)와 13~18세(39.8명)가 뒤를 잇고 있는 등 유아·청소년들의 감염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역당국은 발열이나 기침 및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진료 받고, 평소 생활 속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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