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검찰 출신 김지용 변호사에 대해 여권 강경파 일부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일가와 오랜 법적 공방을 벌여온 정대택 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대택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가 지난 2021년 7월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던 것을 언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를 상대로 제기된 모해위증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명령했던 의로운 검사였다"고 평가했다.
정 씨는 "당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직에서 물러난 뒤 강력한 대선주자로 부상하던 시점"이라며 "유력 대선주자이자 전직 검찰총장의 장모 사건을 다시 수사하라고 결정한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결단이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 씨는 당시 제출한 '모해위증 재기수사 보충진술서'를 공개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김 변호사에 대한 '친윤 검사' 프레임이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정 씨는 과거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와 동업관계로 수년간 법정 다툼을 이어 왔던 인사다. 정 씨는 최은순 씨가 자신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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