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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바우처택시 최장 2시간6분 대기…비휠체어 교통약자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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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바우처택시 최장 2시간6분 대기…비휠체어 교통약자 대책 촉구

유시선 전주시의원 5분 발언

▲유시선 전주시의원 ⓒ전주시의회

전북 전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이용하는 일부 시민이 최대 2시간 넘게 기다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유시선 시의원은 이날 열린 제43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 등 비휠체어 교통약자가 이동지원 제도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시는 특장택시 64대, 셔틀버스 4대, 바우처택시 50대, 임차택시 22대 등 총 140대를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바우처택시를 도입해 비휠체어 수요를 분산하고 특장택시는 휠체어 이용자에게 우선 배차했다.

하지만 바우처·임차택시 이용 자격은 여전히 '보행상 장애'를 중심으로 정해져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은 별도 심사로 인정받아야 하고 청각장애인은 청력 손실만으로 대상이 되지 못한다.

이에 유 시의원은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은 보행능력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기준과 심사 절차를 손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주시 바우처·임차택시 배차 성공률은 94.7%였고 평균 대기시간은 바우처택시 5분47초, 임차택시 1시간47분으로 집계됐다.

반면 최장 대기시간은 바우처택시가 2시간 6분, 임차택시가 1시간 47분에 달했으며 배차 실패 5700여건 중 상당수가 배차 지연이었다.

또한 휠체어 설비를 갖춘 특장차량은 24시간 광역 이동을 지원하지만 바우처택시는 오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전주시 내에서만 운행한다.

이와 관련 유 시의원은 "공급을 그대로 둔 채 이용 대상만 확대한다면 기존 이용자의 이동을 제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추가 수요와 배차 자료를 토대로 차량, 운전 인력, 운영예산의 중장기 확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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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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