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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홍 작가 새 장편 '이모 말고 너라고 부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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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홍 작가 새 장편 '이모 말고 너라고 부를게'

<깃발>, <고독한 행군>, <해인사를 폭격하라>, <제국의 섬> 등 굵직한 서사가 담긴 문제소설을 쓴 이계홍 작가가 최근 장편소설 <이모 말고 너라고 부를게>(문예바다)를 펴냈다.

이 소설은 10대의 청소년과 50대의 여자가 도덕적 금기를 깨고 사랑과 불륜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늘의 성 담론을 정립해본다는 사회소설이다.

이야기는 10대의 문제청소년 김희수가 50대의 과부 채명선과 무절제한 사랑의 질주를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모 말고 너라고 부를게>는 인물들이 자기 주어진 여건에서 위선적이기보다 정직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적 기준에서 보면 부도덕하고 타락한 인생들이지만, 캐릭터들이 모두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굴곡진 인생 스토리를 엮어가지만 상황을 진실의 바탕에서 행동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성의 사회학적 접근도 다각도로 시도한다.

소설가 백시종은 "이계홍 작가의 <이모 말고 너라고 부를게>는 여러모로 문제작이다. 사실적 묘사를 기반으로 인간의 욕망과 그 경계에 선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각도의 상처 입은 자들을 보듬고 안아 더불어 고통의 바다를 함께 건너려는 서사로 우뚝하다"며 "음란한 쾌락의 현실 속으로 파고들어 그것을 허물고 새로운 생명력으로 독자들을 파고든다는 점에서 통속성을 넘어선 또 다른 품격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했다.

이계홍 작가는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등 언론계에서 35년간 재직했고, 퇴직 후 20여년간 꾸준히 소설 집필 작업에 매달려왔다. 역사소설 ‘깃발’ 5권(2020. 밤우사), 해방공간의 좌우 이념과 숙군 과정을 그린 ‘고독한 행군’ 4권(2022. 범우사), ‘소설 장만(장군)’ 3권 (2023. 그로벌마인드), ‘해인사를 폭격하라’(2025. 도하), ‘제국의 섬’(2026. 도하) 등이 있다.

▲<이모 말고 너라고 부를게> 이계홍 글 ⓒ문예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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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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