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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 탄광의 기억을 문화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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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 탄광의 기억을 문화로 잇는다”

강원랜드, 탄광유산 문화복합공간 ‘M650’ 10월 1일 개관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부지에 개관…탄광의 역사와 노동, 삶의 이야기 담아

강원랜드(대표이사 김도균)가 사북 탄광의 역사와 노동의 기억을 보존하고 새로운 문화적 자산으로 전환한 복합공간 ‘M650’이 10월 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650’의 모태인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는 1962년부터 2004년까지 운영되며 대한민국 산업화와 지역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탄광이다.

▲ M650 박물관 조감도. ⓒ강원랜드

강원랜드는 2021년부터 기존 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동원탄좌 사무실, 샤워실, 수갱타워, 650갱도 등 원형을 최대한 보존·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M650을 조성해 왔다.

‘M650’이라는 명칭은 탄광이 위치한 해발 650m의 공간적 특징에서 유래했으며, 석탄산업 중심지의 장소성에 현대적 문화 경험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관람객들은 광부들의 일상과 작업환경을 생생하게 살피고, 갱차 탑승 체험과 권양기실을 개조한 이색 카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M650 박물관마무리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 ⓒ강원랜드

정식 개관식은 10월 7일 열리며, 10일까지 나흘간 석탄산업전환지역 7개 시·군이 참여하는 ‘2026 탄광문화축제’도 함께 개최돼 풍성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6 탄광문화축제’는 정선 사북읍의 M650 박물관·뿌리관·650거리에서 열리며 주제공연·관객 체험·갱차 탑승·권양기실 카페 등을 선보인다.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는 국내 최대 민영 탄광으로, 1980년 4월 21일 어용노조의 부당한 임금 합의에 항의한 광부들의 사북항쟁이 일어난 역사적 현장이다.

▲M650 박물관_수갱타워(조감도). ⓒ강원랜드
▲M650 박물관 내부(광부들이 신발을 씻던 세화장). ⓒ강원랜드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M650은 사북광업소의 건물과 시설을 단순히 남기는 것을 넘어, 그 공간에 축적된 노동자들의 삶의 기억까지 함께 이어가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라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탄광의 역사와 가치를 새로운 세대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사라져간 산업유산을 역사·문화적으로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동원탄좌 사북광업소(現 M650)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의 심의를 통과하고 국가유산청 심의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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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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