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브로커 양모 씨가 15일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요 의혹에 관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양 씨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 심리로 열리는 뇌물공여약속 등에 대한 공판기일 참석을 위해 법정에 출석한 자리에서 '김승원 후보자에게 부정 청탁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김 후보자를 왜 오빠라고 불렀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양 씨는 전날 법언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바 있다. 이날 법원 직원 2명이 양 씨와 함께 재판정까지 동행했다.
양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제넨셀 창립자 강모 씨도 이날 오후 4시 15분경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 씨는 '정치후원금 500만 원을 왜 보내려고했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양 씨와 강 씨는 제넨셀의 코라나19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국회의원이던 김승원 후보자 등을 통해 로비를 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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