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철도 유휴부지 개발이 추진된다.
국가철도공단은 동해남부선 센텀역과 거제역 인근 철도 유휴부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4일부터 민간제안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해운대구 재송동 645-12번지 일원 약 6600㎡와 연제구 거제동 469-12번지 일원 약 7500㎡로, 총 1만4100㎡ 규모다.
공단은 철도시설로 사용된 뒤 남은 부지를 주변 여건과 개발 수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의 사업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센텀역 인근은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과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공단은 향후 유동인구 증가에 대비해 상업·업무시설과 주민 편의시설 등 다양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거제역 인근은 법조타운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고 주차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주차전용 건축물 등 주차 인프라 확충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사업 방식은 민간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대상지를 묶어 개발하거나 각각 별도로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센텀역 부지는 선하 부지와 지상 유휴부지를 나눠 개발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공단은 비수도권 철도시설 기여금 부담 완화 등 제도 개선 사항도 적용해 민간 사업자의 초기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공모 기간은 14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다. 세부 내용은 국가철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민간이 다양한 사업방식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공모 여건을 폭넓게 마련했다”며 “센텀역과 거제역 인근 철도 유휴부지의 활용가치를 높여 지역의 새로운 활력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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