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의 자연과 도시 공간을 예술로 채우는 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8)가 올가을 시민들을 만난다.
안양시는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두 달간 안양예술공원과 학운공원 일원에서 ‘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8)’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르떼 엑스(ArteX): 예술대전환’을 주제로 ‘안양 무릉도원’을 부제로 내걸었다. 기술과 예술, 도시와 시민의 만남을 바탕으로 단순한 작품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공간을 새롭게 경험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공예술 축제로 꾸며진다.
주요 전시장인 안양파빌리온에서는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신작 4점과 국내 조각·설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안양파빌리온 앞 광장과 벽천광장에서는 야외 조각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전시가 펼쳐진다. 특히 밤에는 308 아트크루의 몰입형 야외 미디어아트 ‘밤의 도원경’을 만나볼 수 있다.
시민들의 생활 공간으로도 예술 무대가 확대된다. 안양예술공원 초입 아르테자이 상가 공실에서는 한·중 거장과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 ‘우리가 꿈꾸는 도원’이 열리고, 평촌 학운공원 오픈 스쿨에서도 국내외 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한다.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워크숍과 공연, 벼룩시장, 교육, 체험 등으로 구성된 ‘도원 릴레이’를 비롯해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기존 공공예술작품 17점을 철거했으며, 보수 13점과 이전 2점 등 정비 작업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개막에 앞서 APAP의 가치를 소개하는 네트워크 기획 다큐멘터리 ‘예술로 길을 열다’가 오는 29일 오후 1시 5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중국 798예술구와 일본 나오시마, 제주 저지리 등 세계 공공예술 거점과 함께 APAP가 걸어온 과정과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최대호 시장은 “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시민이 주인공이 돼 익숙한 도시 공간을 예술의 언어로 새롭게 경험하는 차별화된 공공예술 축제”라며 “올가을 예술을 통해 변화하는 안양의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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