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스마트 수도 원격검침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의 수도요금 부담을 줄이고 누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누수의심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안양시는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시스템을 기반으로 물 사용량을 분석해 누수가 의심되는 수용가에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 검침기가 매시간 수집하는 물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누수 징후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최근 7일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새벽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물 사용량이 50% 이상 급증하면 누수가 의심되는 상황으로 판단해 해당 수용가에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현재 원격검침기가 설치된 수용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의 ‘누수의심 알림신청·해지’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달 기준 안양시 전체 수도계량기 5만606전 가운데 원격검침기가 설치된 계량기는 2만8686전으로 56.7%를 차지한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수용가를 대상으로 수도 원격검침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누수의심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누수를 조기에 발견하면 불필요한 수돗물 낭비와 수도요금 증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누수의심 안내문자를 받으면 변기 탱크나 싱크대 하단 등 누수가 자주 발생하는 곳을 우선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누수탐지 전문 장비를 보유한 설비업체를 통해 점검해 신속히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도 원격검침 데이터를 활용하면 누수 징후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시민의 수도요금 부담을 줄이고 수돗물 낭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상수도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신뢰받는 수도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