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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생명 살리고, 새 생명 품에 안고"…고창소방서, 2026년 상반기 하트·베이비세이버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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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생명 살리고, 새 생명 품에 안고"…고창소방서, 2026년 상반기 하트·베이비세이버 수여식 개최

심정지 환자 소생 기여 '하트세이버' 6명·응급분만 도운 '베이비세이버' 6명 영예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베이비세이버' 탄생…구급대원과 현장 도운 일반인 함께 수상ⓒ고창소방서

고창소방서(서장 시주형)는 14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2026년 상반기 하트·베이비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하트세이버 6명과 응급분만 및 신생아 출산에 기여한 베이비세이버 6명(소방공무원 5명, 일반인 1명) 등 총 12명이 인증서와 배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시범 운영으로 도입된 베이비세이버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수여되는 인증으로, 고창구급대원 5명과 함께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응급분만을 도운 일반인 1명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 6월 임신 39주 산모의 응급분만 출동 현장에서 탯줄이 신생아의 목에 감긴 긴박한 상황을 마주했다. 당시 대원들은 영상 의료지도를 바탕으로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해 안전하게 분만을 유도하고, 산모와 신생아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한 하트세이버 수상자인 무장·대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전문응급처치 및 약물 투여를 실시해 병원 이송 중 자발순환 회복과 의식 회복을 이끌어내는 등 귀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인증서와 배지가 수여됐으며, 소방공무원 수상자에게는 소방서장 특별휴가 1일이 함께 부여됐다. 특히 소방위 김희종은 이번 수상으로 통산 다섯 번째 세이버 인증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주형 고창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와 베이비세이버는 긴박한 현장에서 보여준 전문성과 헌신, 그리고 생명을 향한 책임감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데 함께해 주신 일반인 수상자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군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119구급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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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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