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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7개월 공석' 켄텍 총장 선임 또 무산…면접평가 '적격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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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7개월 공석' 켄텍 총장 선임 또 무산…면접평가 '적격자 없음'

재공모 불가피…리더십 공백 지속될 경우 대학 운영 전반 부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전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제2대 총장 선임 절차가 또다시 무산되면서 총장 공백 장기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31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따르면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는 지난 24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총장 후보자 면접평가를 실시했으나 최종적으로 적격자가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

에너지공대는 지난 2023년 12월 28일 윤의준 제1대 총장이 자진 사임한 이후 2년 7개월 넘게 정식 총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대학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개모집과 서류·면접평가를 진행했다.

이후 총추위가 추천한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올해 2월 6일 이사회가 표결을 실시했지만, 어느 후보도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하면서 총장 선임이 최종 부결됐다.

이후 이사회는 지난 3월 26일 제2차 회의에서 새로운 총장 선임계획을 의결했고, 5월 8일 제3차 이사회에서 새로운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총추위는 지난 5월 22일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고 후보자 모집과 평가방식을 확정했으며, 6월 1일부터 19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이어 7월 3일 제2차 회의에서 서류심사를 실시한 뒤, 7월 24일 면접평가를 진행했으나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총추위가 후보자 전원을 부적격으로 판단하면서 KENTECH의 제2대 총장 선임은 다시 재공모 절차를 밟게 됐다.

지역 안팎에서는 인공지능(AI), 에너지 신기술, 핵융합 등 국가 전략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인 KENTECH가 장기간 총장 공백 상태를 이어가는 데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학이 연구 경쟁력 강화와 우수 교원 확보, 정부 연구과제 수주, 대외 협력 확대 등 주요 현안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리더십 공백이 지속될 경우 대학 운영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KENTECH 이사회와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향후 재공모 일정과 후속 총장 선임 절차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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