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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 끼부터 디지털 배움까지'…하남, 어르신의 일상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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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 끼부터 디지털 배움까지'…하남, 어르신의 일상을 품다

복지관·교통지원 연계 촘촘한 노인복지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지원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의 삶의 질은 도시의 품격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경기 하남시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이 건강과 배움, 여가, 이동까지 일상 전반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노인복지 체계를 구축하며 포용도시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원도심의 하남시 노인복지관과 신도시의 미사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식사와 건강관리,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교통비 지원사업인 ‘통(通)하남’을 더해 어르신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채우고 있다.

▲하남시 노인복지관 2000원 점심식사 제공 현장 ⓒ하남시

하남시 노인복지관은 하루 평균 400여 명의 어르신이 찾는 대표적인 생활복지 공간이다. 복지관에서는 균형 잡힌 점심을 2000 원에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함께 식사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복지관에는 무료 목욕탕과 이·미용실, 기능회복실 등이 마련돼 있어 건강과 위생을 함께 챙길 수 있다. 전문 물리치료와 촉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바둑실과 체력단련 공간도 운영돼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돕고 있다.

배움의 기회도 풍성하다. 헬스와 요가, 실버댄스, 난타, 합창, 수채화, 캘리그래피, 서예를 비롯해 한글·영어교실과 컴퓨터 교육 등 모두 18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르신들은 취미를 즐기고 새로운 배움을 이어가며 활기찬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폰 활용법과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익히는 스마트시니어교육과 디지털배움터도 운영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도시에는 지난해 2월 문을 연 미사노인복지관이 새로운 복지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최신 시설을 갖춘 경로식당과 물리치료실, 헬스장, 탁구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보화와 문화예술, 건강운동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두 복지관은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촘촘한 노인복지 안전망을 완성하고 있다.

▲복지관 서예 교실 운영 모습 ⓒ하남시

시는 이동의 불편도 줄이고 있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버스 교통비 지원사업 ‘통(通)하남’은 G-PASS 교통카드 이용 시 분기 최대 4만 원, 연간 최대 16만 원의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어르신들은 복지관과 문화시설, 병원 등을 보다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교류와 건강한 일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가까운 곳에서 식사와 건강관리, 문화와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시설 운영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따뜻한 식사 한 끼와 자유로운 이동, 배움과 소통이 있는 공간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복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어르신 누구나 안심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포용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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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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