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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삼성전자, HBM 공장 증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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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삼성전자, HBM 공장 증설 맞손

2029년 양산 목표…2조6천억 생산유발·700명 고용 기대

▲아산시-삼성전자㈜ 업무협약(MOU) 체결 기념사진. 왼쪽부터 오세현 아산시장, 조성일 삼성전자㈜ 부사장 ⓒ아산시

충남 아산시와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반도체 투자에 본격 착수했다.

오세현 아산시장과 조성일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 부사장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을 맺고 온양사업장 증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전국 최초로 착공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배방읍 온양사업장에 3만1천㎡ 규모의 첨단 클린룸을 갖춘 HBM 생산공장을 조성한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9년 5월 양산을 목표로 추진하며, 사업이 완료되면 온양사업장 연면적은 27만㎡에서 42만㎡로 확대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 공장 가동 시 700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되고, 건설 기간에는 하루 평균 3400명이 투입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약 2조 6000억 원으로 전망된다.

시는 대규모 투자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사전상담창구와 실무종합심의회를 운영하고, 김범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29개 부서가 참여하는 '삼성 투자 행정지원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재해영향평가 협의 기간은 45일에서 7일, 도로점용 허가 기간은 5일에서 1일로 단축했다.

통상 10~12개월 걸리던 인허가 절차도 3개월 만에 마무리하며 민관 협업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조성일 부사장은 "아산은 삼성전자 반도체 패키지 사업의 핵심 거점이자 AI 시대 HBM 생산기지의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아산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삼성전자 온양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113조 원 규모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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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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