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동해선 역사가 열차를 기다리는 공간을 넘어 일상 속 문화예술 무대로 바뀐다.
기장군은 오는 15일부터 11월까지 동해선 일광역과 오시리아역에서 문화예술공연 '문화의 선율, 동해선을 달리다'를 모두 8차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동해선 이용객과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 공연은 15일 오후 6시 일광역에서 열린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안형수와 기장심포니오케스트라가 개막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을 선보인다.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팝페라 아트라움, 정관청소년오케스트라, 기장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회차별로 참여한다. 공연은 역사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를 고려해 1시간가량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2026년 지역협치형 주민참여예산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대중교통 거점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주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일광역과 오시리아역은 군민뿐 아니라 관광객 이용도 많은 동해선 주요 거점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일광 해안권을 잇는 동선에 문화 콘텐츠가 더해지면 기장 방문객의 체류 경험도 넓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우성빈 기장군수는 "동해선 역사가 군민과 방문객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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