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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남투자는 영남에 비하면 조족지혈…과거 영호남 차별 분명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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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남투자는 영남에 비하면 조족지혈…과거 영호남 차별 분명한 사실"

"호남은 반도체 중요 요소 전력·용수·토지 여력 있어"

▲3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 28회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에 대해 야권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상황을 두고 "이걸 가지고 지역 차별 운운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 양을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3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 28회 국무회의 겸 제 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이 상황만 보면 호남에 지역에 투자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다행스러운 결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호남 투자에 대한 배경으로 영호남 차별을 언급했다. 그는 "영남지역의 인구가 1300만 호남지역의 인구가 500만 정도 되는 것 같다. 해방 이후에는 호남 지역의 인구가 훨씬 더 많았다"라며 "과거의 일이기는 하지만 영호남 차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억지로 교정할 수는 없었는데 마침 새로운 환경이 그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호남이 반도체산업에 중요한 용수와 전기, 토지 측면에서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관련 산업은 전력과 용수가 토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호남은 장기간 방치되고 소외되면서 오히려 용수나 전력 또는 용지 토지가 잘 관리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전력 용수를 더 이상 구할 수가 없는 상황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면서 "때마침 AI의 열풍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 됐고 마침 또 여력이 있는 공간이 호남이었기 때문에 이런 결정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3대 메가프로젝트는 차별과 배제, 불균형을 낳는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는 동시에 전국이 고르게 성장을 누리는 ‘모두의 성장’을 여는 핵심 열쇠"라며 "해외가 아닌 조국의 미래를 선택한 여러분의 결정이 틀린 결정이 되지 않게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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