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9일 이임식을 끝으로 민선 8기 4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전북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남기고 싶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미래산업 기반 조성 등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다음 도정에서도 기업 유치와 새만금 개발,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등 주요 과제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도청 공연장에서 도청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영 지사 이임식을 개최했다.
김 지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4년은 도전과 감사의 시간이었다"며 "전북에 부족했던 것은 능력도, 사람도, 의지도 아니었다. 전북도 대한민국의 판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와 믿음을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전정신으로 전북이 먼저 뛰어드니 세상도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고 정체됐던 새만금 사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 원 투자를 비롯해 27조 원 규모의 투자가 전북으로 모여들었고, 피지컬 AI와 이차전지, 방위산업, 바이오, 금융,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더 빨리 가지 못한 일도 있었고 끝내 완성하지 못한 일도 있다"며 "그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도전은 미완으로 남았지만 미완은 실패가 아니다"라며 "전북은 이미 달라지기 시작했고, 전북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전북이 먼저 뛰어들면 세상도 움직일 수 있다는 자신감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공직자들에게 도정의 연속성도 주문했다.
그는 "사람은 바뀌어도 도정은 이어져야 한다"며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의 모멘텀을 멈추지 말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또 "2036 하계올림픽 유치와 새만금의 미래를 포기하지 말아 달라"며 "지금은 전북에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인 만큼 다음 도정이 전북을 위해 더 큰 성과를 거두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저는 이제 도지사의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도민 속으로 돌아가서도 전북을 향한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북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전북의 꿈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임식은 도립국악원 공연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재임 기간 주요 활동 영상 상영과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직원과 도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4년간의 민선 8기 도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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