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전남 광양시장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대규모 취임식 대신 간소한 출범식으로 민선 9기 시정을 시작한다.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은 24일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허리띠를 졸라 매고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형식과 의전에 머무르기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현장을 살피고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비록 행사는 간소하지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민생 경제 회복과 광양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이 간소한 출범식을 선택한 것은 최근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직사회가 먼저 긴축 재정 기조를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당선인은 시정 현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시의 재정 상황을 사실상 '비상 재정 상황'으로 규정하며 "사업의 우선순위와 필요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현재 광양시의 재정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 △무너져가는 광양 경제 부활 △광양항을 대한민국 최고 항만으로 육성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시민 체감 행정 혁신 △과감한 민생회복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유능한 경제 시장', '부자도시 광양'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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