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90억원대 부실 대출이 이뤄진 혐의로 간부 2명이 구속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부산 북구 한 새마을금고 간부 2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간부 1명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해당 지점에서 기업체를 상대로 약 90억원 상당의 부실 대출을 진행해 금고에 손해를 끼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구속된 2명은 해당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전무 등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전무 1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2023년 이 지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채무불이행 상태인 기업체에 대출이 이뤄진 정황 등을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지역 서민금융기관 내부의 여신 심사와 관리 책임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사안이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기반 금융기관인 만큼 부실 대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금고 운영의 신뢰성과 내부통제 문제가 함께 제기될 수 있다.
다만 검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구속 시점과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와 대출 관련 기록 등을 토대로 부실 대출 경위와 내부 의사결정 과정, 금고에 발생한 손해 규모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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