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소방 직원, 상조회비 3400만원 횡령 혐의 수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소방 직원, 상조회비 3400만원 횡령 혐의 수사

부산시 종합감사 과정서 확인…소방본부, 직위해제 뒤 경찰 고발

부산소방재난본부 소속 직원이 동료 소방공무원들의 상조회비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7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소방본부 소속 직원 A씨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 전경.ⓒ부산경찰청

A씨는 소방본부 내 상조회 기금을 관리하면서 직원들이 매달 적립한 상조회비와 경조사비 적립금 등 약 34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부산시 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감사위가 지난달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대한 종합감사에 착수해 회계 관련 자료를 요구하자 A씨가 관련 사실을 소방본부 감사실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본부는 A씨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횡령 경위와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소방재난본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한 것은 2016년 8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매년 이뤄졌지만 예산과 인사, 회계 전반을 살피는 시 감사위원회 종합감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부산시는 올해 종합감사에서 소방재난본부의 인사, 재산 관리, 회계, 현장 대응 분야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감사 결과를 토대로 A 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담당 직원의 횡령 혐의를 인지한 뒤 직위해제와 수사기관 고발 등 조치를 했다"며 "상조회 회계관리 투명성 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현

부산울산취재본부 문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