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느릴 수 있지만 정성은 누구보다 큽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경증 치매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치매 친화 사회 조성을 위해 ‘슬로우 바리스타(Slow Barista)’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청, 광역치매안심센터, 작은천사(봉사단체)와 협력하여 경증 치매인에게 휴게소 내 업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관계유지와 자존감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휴게소에서 주 2회, 1일 2시간씩 커피컵 홀더 접기, 비품정리, 매장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이용객이 많은 혼잡 시간대를 피해 직접 커피를 내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는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경증 치매인의 경우 적절한 사회활동 참여가 인지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제적 활동을 통해 가계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종호 본부장은 “휴게소를 단순히 쉬어가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하여 타 휴게소로 확대하는 등 ESG경영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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