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 김석준·울산 조용식 우세, 교육 표심도 진보로 기우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 김석준·울산 조용식 우세, 교육 표심도 진보로 기우나

부산 김석준 49.6%·울산 조용식 44.2% 출구조사 1위…보수 후보 추격에도 격차 벌어져

6·3 지방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부산·울산교육감 선거 모두 진보 성향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발표된 KBS·MBC·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김석준 후보가 49.6%로 1위를 기록했다. 정승윤 후보는 34.0%로 예측돼 두 후보 간 격차는 15.6%포인트로 나타났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와 관계자들이 3일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에서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교육감 선거는 김석준 후보와 정승윤 후보, 최윤홍 후보의 3자 구도로 치러졌다. 선거 기간 보수 성향 후보들의 추격과 표 분산 문제가 변수로 거론됐지만 출구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비교적 큰 격차로 앞서며 진보 교육 기조의 연속성에 무게가 실렸다.

김 후보의 우세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부산 교육의 방향을 둘러싼 선택으로 읽힌다. 보수 성향 후보들이 기초학력과 교권, 교육행정 변화를 앞세웠다면 김 후보는 교육행정 경험과 미래교육, 교육복지의 연속성을 강조해왔다. 출구조사 수치만 놓고 보면 부산교육 표심은 급격한 전환보다 안정적 변화에 더 힘을 실은 모양새다.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44.2%로 1위를 기록했다.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는 32.0%로 예측돼 두 후보 간 격차는 12.2%포인트로 나타났다.

울산은 천창수 현 교육감의 불출마로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선거였다. 조용식 후보와 김주홍 후보, 구광렬 후보가 맞붙은 3자 구도에서 출구조사상 조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면서 노옥희·천창수 교육감 시절 이어진 울산 진보 교육 흐름이 일정 부분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결과는 부산·울산교육감 선거에서 공통적으로 보수 후보들의 추격보다 진보 성향 후보들의 우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교육철학과 정책방향을 둘러싼 진보·보수 구도가 선명하게 작동해왔다.

출구조사는 실제 개표 결과와 차이가 날 수 있는 예측조사다. 다만 부산 김석준, 울산 조용식 후보가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울교육 표심은 보수적 변화 요구보다 진보 교육 기조의 연속성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읽힌다. 최종 결과는 남은 개표에서 확정된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