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특별한 정책 실험이 인천에서 시작된다.
인천광역시는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2026 인천시 청년정책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을 만드는 주체로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 주제는 ‘인천시 청년을 위한 청년정책 아이디어’다. 주거와 일자리, 교육, 금융, 복지, 문화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 소재 대학, 직장, 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3명에서 5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구상하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정책제안서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에는 팀별 3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정책 전문가의 컨설팅과 워크숍도 제공된다. 청년들의 생각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최종 발표심사는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청년주간과 연계해 진행된다. 전문가 평가뿐 아니라 현장에 참여한 청년들의 투표 결과도 반영해 수상작을 선정함으로써 정책의 공감도와 실효성을 함께 살필 예정이다.
우수 제안팀에는 인천광역시장상과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이 수여되며, 총 800만 원 규모의 상금도 지급된다. 무엇보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참가 청년들에게는 가장 큰 동기이자 보람이 될 전망이다.
김세헌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이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정책 참여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인천의 미래를 바꾸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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