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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 22일 제일아파트 앞 집중유세… 주민들 "생존권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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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 22일 제일아파트 앞 집중유세… 주민들 "생존권 해결하라"

"비 오면 숨멎 구역" 고창 30년 '돈사 악취' 잔혹사 끝날까

▲ 민주당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가 지난 22일 월곡 제일아파트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악취 피해 주민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프레시안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는 저기압 상태가 되면 전북 고창읍 월곡택지와 신림면 일대는 어김없이 거대한 '숨멎 구역'으로 변한다. 수십 년째 반복된 돼지 분뇨 악취 때문이다. 이 고질적 민원의 중심에 있는 ‘신림면 종돈사업소’ 이전을 두고 지역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심덕섭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후보가 "종돈사업소 이전으로 30년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심 후보는 지난 22일 월곡 제일아파트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피해 주민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논란의 종돈사업소는 2008년 농협경제지주가 매입해 운영 중인 대형 시설로, 사육 규모만 5000마리에 달한다. 문제는 이 돈사가 제일아파트(590세대), 주공아파트(392세대) 등 대규모 주거 밀집 지역 및 상가와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인근 상권은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주변 토지가 경매에서 수차례 유찰되는 등 재산권 침해 역시 심각하다. 농협 측의 악취 저감 조치도 체감 효과는 전무한 실정이다.

심 후보는 유세에서 '종돈사업소 이전 후 생태친화적 부지 개발'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해당 부지를 '방장산 산악관광 특구'와 연계해 리조트 및 레포츠 시설을 유치하고, 정부와 전북도의 예산을 확보해 이전 비용을 해결하겠다는 로드맵이다.

▲심덕섭 후보 가족들과 지지자들이(사진 가운데 심 후보 부인 ) 제일아파트 유세 현장에서 엄지척을 하고있다. ⓒ프레시안

현장의 주민들은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심 후보의 공약에 뜨겁게 호응했다. 주민들에게 이 문제는 정치적 성향을 떠난 '생존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22일 집중 유세를 기점으로 악취 해결에 대한 지역민의 열망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이번 선거가 30년 악취 잔혹사를 끝낼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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