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27일 6.3 지방선거 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더 젊고 밝은 동구'를 향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청장은 지난 4년이 정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과정이었다면 향후 4년은 교육과 의료, 경제가 결합된 '완성형 동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 당시 동구를 '제자리걸음이던 원도심'으로 회상하며 임기 중 이뤄낸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착공 가시화, 천동중학교 기공, 대청호 규제 혁신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인구 감소 위기 속에 동구만의 방식으로 투자한 교육-보육 정책을 강조했다.
통합가족센터 건립, 스마트경로당 조성, 안심귀가보안관 운영 등 생활 밀착형 안전망을 완성한 점과 ‘동구동락 축제’를 통해 111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점을 내세우며 행정의 유연성과 실력을 부각했다.
재선 고지를 향한 교육·의료·경제 공약도 발표했다.
교육 현안에 대해서는 가칭 천동고등학교와 성남중학교 신설 추진을 약속했다.
박 청장은 “취임 즉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임기 내 신설을 확정 짓겠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AI 중점학교’로 육성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기후 변화와 관계없이 365일 이용 가능한 에어돔형 실내 파크골프장 및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하고 용전동 대전국토관리청 부지를 세대 통합형 복합커뮤니티센터로 탈바꿈시켜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대전역 인근 부지에 ‘BIG 5’급 종합병원을 유치해 구민들이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로 떠나야 하는 원정 진료의 불편을 종식시키고 동구를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거점으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박 청장은 ‘성심당’의 열기를 동구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체류형 관광 및 시티투어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책인 ‘진심동행론’ 확대를 약속하며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아울러 동구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에 문화예술공연장을 건립해 경제와 문화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보수 정치가 구민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느낀다”며 “앞장서서 동구를 바꾸고 정치를 혁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4년 정치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여야 의원들과 소통하며 행정의 결과를 만들어왔다”며 “정치가 아닌 구민만 바라보는 행정으로 답하고 동구의 혁신이 멈추지 않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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