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이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의 대거 복무 만료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경영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8일 진안군의료원 응급실을 직접 방문해 운영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며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당부했다.
이번 현장 행정은 응급실 근무 공보의 5명 중 4명이 4월 9일자로 전역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신규 공보의가 배치되기 전까지의 '인력 유지기'를 최대 고비로 보고 선제적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진안군의료원은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등 소속 전문의와 응급실 전담의가 참여하는 '24시간 순환 당직 체계'를 가동한다.
이는 공보의 빈자리를 숙련된 전문의들이 직접 메워 응급실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의료원은 지난 1일자로 외과 전문의를 응급실 진료과장으로 신규 초빙해 응급 진료의 질적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응급실 당직에 투입된 전문의들은 외래 진료와 연계해 탄력적으로 근무하며, 환자들의 대기 시간 단축과 이용 편의를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이경영 권한대행은 이날 점검에서 응급실 운영 여건과 비상근무 편성 계획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 권한대행은 "일시적인 인력 공백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준 의료진에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백환 진안군의료원장 또한 "인력 교체기에 따른 어려움이 있으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응급실 운영은 단 한순간도 멈출 수 없다며, 철저한 비상 체계 가동으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안군의 이번 발 빠른 대응은 소규모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기 쉬운 ‘의료 공동화 현상’을 공공 의료기관의 내부 결속과 행정의 적극적 개입으로 극복하려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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