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주시장 예비후보 김권수·박명균·한경호 후보는 19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조규일 진주시장의 3선 불출마를 공식 촉구했다. 세 후보는 "경쟁을 앞둔 입장이지만 진주의 미래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며 "지난 8년의 시정 결과는 명백한 실패이며 더 이상의 연장은 시민에 대한 책임 방기이다"고 밝혔다.
한경호 후보는 현 시정을 "경제·재정·미래 전략이 동시에 무너진 구조적 위기"로 규정했다.진주시 1인당 GRDP 하락과 상가 공실률 26.6%를 언급하며 "자영업 붕괴와 시민 삶의 악화를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라고 지적했다.
또한 재정자립도 하락(23% → 19%)을 들어 "국비 확보 없는 대규모 사업 남발은 미래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우주항공도시 정책에 대해서는 "기업 유치 성과는 미미하고 회전익 비행센터 부지 고가 매입 등으로 감사 지적까지 받았으면서 관련 자료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시민 신뢰를 저버린 행정"이라며 "조규일 시정의 우주항공도시 정책은 성과없는 허상"이라고 지적했다.
박명균 후보는 대표 사례로 '소각장 광역화 무산'과 '신진주역세권 연결도로 사업'을 제시했다.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 "사천시와 협력했다면 265억 원 절감이 가능했지만 일방적 행정통합 발표로 협상이 파탄났다"며 "정치적 판단 실패가 시민 혈세 손실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390억 원 규모 도로 사업에 대해 "국토부 협의 실패 이후 무리한 노선 변경으로 공정률 0% 상태에 머물고 있다"며 "교통량 감소, 공사 지연 비용 증가 등 전형적인 정책 실패 사례이다"고 지적했다.
김권수 후보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사업은 수백억 원이 투입됐지만 수익 구조가 없는 대표적 전시 행정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공공배달앱 사업 실패를 언급하며 "운영업체 부도로 인한 피해가 소상공인에게 전가됐음에도 시는 책임 있는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행정 투명성과 인사 운영에 대한 시민 의문에도 명확한 해명이 없다"며 "8년 시정은 결과보다 홍보·책임보다 회피가 반복된 시간이다"고 평가했다.
세 후보는 공동 입장문에서 "진주는 경제 침체·투자 부진·인구 감소라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결과를 만든 현 시정의 연장은 더 큰 실패로 이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 역사상 3선 시장 전례가 없는 이유는 권력의 연장이 아닌 변화의 필요성 때문이다"며 "조규일 시장은 지금이라도 책임을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 "공천은 인물을 정하는 절차가 아니라 진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택이다"며 "무능한 현역을 교체하는 것이 책임정치의 출발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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