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정명시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기장군수에 재도전했다.
정명시 부대변인은 1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의 미래 40년을 산업과 일자리로 설계하겠다"며 기장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정 부대변인은 "기장의 인구는 늘고 도시의 외형은 커졌지만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충분하지 않다"며 "관리형 행정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전략형 군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행정, 구호가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장을 산업과 일자리 중심 도시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 부대변인은 중입자가속기 기반 의료도시 완성, KTX 역세권 경제벨트 구축,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 유치 등을 내걸었다. 단기 토목사업이 아닌 40년 동안 지속될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기장군을 권역별로 재설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정관읍에 국가정원과 역세권을 결합하고 일광읍은 문학과 해양·웰니스를 결합해 관광 도시로 육성한다. 기장읍은 글로벌 해양 거점, 장안읍은 AI·원자력·의료 산업을 융합한 첨단 전략 산업도시. 철마면은 미래 농업 도시로 만든다는 청사진이다.
기장경찰서장을 지낸 정명시 부대변인은 4년 전 국민의힘 기장군수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며 정종복 현 기장군수에게 자리를 내줬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는 이승우 부산시의원, 임진규 전 국회의원 보좌관, 김한선 전 육군 53사단장과 4자 경선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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