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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부산시의원들 체급 올려 구청장 출마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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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부산시의원들 체급 올려 구청장 출마 러시

최도석 부산시의원, 서구청장 출마 "새로운 서구 건설"

9대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체급을 높여 구청장에 도전하고 있다. 김광명 전 부산시의원이 1호로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뒤 박중묵 전 의원, 이복조 의원도 각각 동래구청장과 사하구청장 출마에 나섰다. 최도석 해양도시안전위원장도 서구청장에 도전하며 현역 공한수 구청장과 맞붙는다.

국민의힘 소속 최도석 부산시의원은 1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보다 더 나은 전문성과 경력, 인품을 갖춘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떠나는 서구에서 다시 돌아오는 명품도시 서구 건설'을 목표로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해안·내륙 재생을 통해 서구를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의 중심도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화형 교육 인프라 구축과 정주 여건 혁신도 내걸었다. 의료 신산업·해양관광 거점 육성과 스마트 수산업 기반 구축 및 고부가가치 수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실버행복주택 건설, 송도선 조기 개통, 송도해수욕장 사계절 관광상품화, 남항재개발 추진, 빈집 객실을 활용한 '서구형 마을호텔 사업', 서구 중장년 정규직 채용 확대 등을 제시했다. 부산시 정책개발실과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1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프레시안(강지원)

최 의원은 "과거 서구는 부산 정치 1번지로 불리며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도시이자 체육도시, 법조행정타운이었고 우리나라 최초 해양관광지인 송도해수욕장을 보유한 지역이었다"며 "현재는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종 도시 지표 역시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등 쇠퇴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열악한 재정구조 하에서 천마산 모노레일 사업과 의료관광특구에 예산을 집중시킨 탓에 주민들이 희망하는 분야에는 재정투입이 미약하다"며 현 공한수 구정을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구민 행복과 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 대통합과 안정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9대 부산시의회에서는 이들 외에도 시의원 여럿이 기초단체장에 도전한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영도구청장 공천을 신청했다. 동구청장에는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도전장을 냈고 연제구청장에 안재권 부산시의원, 기장군수에는 이승우 부산시의원이 출사표를 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원석 부산시의원이 사하구청장에 도전한다.

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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