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제9회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이 확정됐다.
당초 예상보다 일주일 가량 늦어진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김관영 현 전북지사와 안호영 의원, 이원택 의원 등 3인을 대상으로 본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3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민주당 중앙선관위는 10일 오후 '전북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발표하고 본 경선 기간에 과반수 득표를 한 후보가 없을 경우 득표력 상위 2명을 대상으로 4월16일부터 18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런 경선 일정은 4월2일부터 사흘 동안 본 경선을 하고 같은 달 8일부터 결선투표를 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보다 1주일가량 늦어진 시간표이다.
이번 경선은 전북지역 정치지형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 3인 후보들의 대혈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본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ARS(자동응답)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게 된다. ARS 여론조사는 민주당 권리당원을 제외한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민주당 당규 제10호 40조의 '국민참여경선' 규정에 따라 '선거인단' 구성 규모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 수의 500분의 1 이상으로 추진하게 된다.
전북지사 전체 유권자 수가 151만명 정도 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전북지사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규모는 3020명 이상 될 전망이다.
또 의무조항은 아니지만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구성할 때 여성당원이 선거인의 30% 이상, 청년당원은 10% 이상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만큼 여성과 청년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도 별도로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경선 후보 3인은 본 경선을 겨냥한 '과반득표' 전략을 최선책으로 하되 차선책으로 결선 경합을 위한 2위 싸움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과반득표'를 위해 권리당원 표심 확보에 총력전을 경주하면서 정책과 인물론을 앞세워 부동층 민심 사냥에 돌입해야 하는 '투트랙 전략'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직을 유지한 채 표심 사냥을 하기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는 만큼 김관영 전북지사도 조만간 현직을 내려놓고 경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안호영 의원과 이원택 의원은 3인 경선 후보 확정 시점부터 권리당원 표심 확보와 함께 지지층 세 확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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