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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선거 도전한 '청와대 6인방' 성적표는? 우상호·하정우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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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선거 도전한 '청와대 6인방' 성적표는? 우상호·하정우 희비 엇갈려

'이재명 입' 김남준·전은수 생환…성남시장 선거에서 '7인회' 김병욱 패배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선 청와대 참모 출신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들의 성적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를 증명하면서도 최대 승부처에 뼈아픈 패배의 상처를 남겼다.

이재명 정부 초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우상호 전 수석은 현역 지사인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의 연임을 저지하고 강원도지사에 당선됐다.

4선 의원으로 원내대표까지 지낸 의정활동을 뒤로 하고 지난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우 당선인은 고향 강원의 도정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들도 낙승했다. 김남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서, 전은수 전 대변인은 강훈식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충남 아산을에서 각각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김남국 전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도 경기 안산갑에서 당선돼 '청와대 명함'의 위용을 보였다.

반면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힌 부산 북갑에서 한동훈 후보와 접전 끝에 패했다. 이로써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전 지역구이자 부산 유일의 민주당 지역구는 사라졌다.

원내 입성에 성공한 한동훈 당선인은 보수 재편의 구심점을 도모하고 있어 향후 그의 역할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 역시 국민의힘 신상진 당선인에 접전 끝에 패해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격인 경기도 성남시장 탈환에 실패했다. 김 전 비서관은 원조 친명 모임인 '7인회' 출신이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 모습. ⓒ연합뉴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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