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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이란 긴장 고조에 ‘비상경제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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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이란 긴장 고조에 ‘비상경제대책본부’ 가동

유가·물가 동향 점검, 기업 애로 대응…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추진

경기 평택시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 정세 불안이 커지자 지역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시는 6일 국제 유가 상승과 물가 불안, 에너지 수급 불안정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시는 부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평택산업진흥원, 평택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국제 유가 및 물가 동향 모니터링 △기업 애로사항 접수 및 대응 △소상공인·지역 상권 영향 점검 △에너지 수급 상황 관리 △취약계층 생활 안정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정세 악화가 국내 경제에 파급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시는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해 지역 산업과 민생경제를 보호하는 것이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판단했다.

이에 시는 산업단지와 항만, 대규모 물류 기반을 갖춘 산업도시인 만큼 국제 유가와 물류비 상승이 지역 기업과 상권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현장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고 필요한 경우 중앙정부와 협력해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에너지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 참여형 절약 캠페인도 추진한다.

시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냉·난방 적정 온도 유지와 불필요한 전력 사용 줄이기 등 에너지 절약 실천을 확대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절약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리 지역에도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비상경제대책본부를 통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주말까지 비상경제대책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국제 정세와 경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상황 변화에 따라 민생경제 안정 대책도 단계적으로 추가 마련할 방침이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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