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5조8000억원 가량 투입되는 'AI 데이터센터'가 오는 2029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전북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 미팅'에서 '모으고 연결하여 피지컬 AI로 도약하는 전북'이라는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설계를 시작해서 2029년에 완공될 '새만금 AI 데이터센터'는 전북형 피지컬 AI공장을 담아낼 큰 그릇에 해당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은 "오늘 아침에 현대에서 GPU 5만장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약속했다"며 "GPU(고성능그래픽처리장치) 5만장 연산능력의 데이터센터 건립에는 5조8000억 정도 투자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곳은 자율주행·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개발에 필요한 방대한 실주행·제조 데이터를 학습·검증하는 '두뇌' 역할을 맡는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 정도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새만금에 건설된다"며 "그동안 여러 대통령이 새만금을 방문했지만 아무 일도 안 벌어졌다. 그러나 이제 다르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셨기 때문이다"고 말해 행사장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배경훈 부총리는 "새만금은 대규모 AI 학습과 연산, 글로벌 기업 유치와 확장이 가능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전력과 통신은 물론 규제혁신까지 포함한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서부권 인공지능 거점'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완성된 '전북형 피지컬 AI모델'은 지역 산업 곳곳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생산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고 인공지능 기술로 통합 최적화해서 실시간 수요공급 물류를 예측하는 지능형 물류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또 "전북의 농생명 식품 인프라와 연계해서 식품 제조공정을 데이터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전북에서 완성되는 '피지컬 AI공장'은 하나의 'K-제조 패키지'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부총리는 "이제 우리는 설비를 수입하는 나라가 아니라 지능형 제조시스템, 즉 피지컬 AI공장을 수출하는 나라가 돼야 된다"며 "전북의 피지컬 AI공장을 세계로 수출하고 전 세계의 인재가 이 공장의 설계와 운영기술을 배우러 전북으로 모여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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