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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 출마 공식화…ㅡ'보수 독점' 깨고 균형 회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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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 출마 공식화…ㅡ'보수 독점' 깨고 균형 회복 목표

민주당 합류 뒤 첫 대형 행보, 울산 민심 향해 '견제와 개혁' 내세워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한 김상욱 의원이 6월 지방선거 울산시장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며 울산 정치지형 변화를 예고했다.

김 의원은 20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울산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출마를 전제로 준비하고 있고 다음 주 중 입장을 밝히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민의힘을 떠나 민주당에 입당한 뒤 내놓은 첫 중대 결단이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왼)과 김상욱 의원(오른)이 지난 12일, 2월 임시국회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김 의원은 "울산을 정치적 고향이자 가장 어려운 험지로 규정하면서도 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에 대해서는 "영남 민심에 '일당독주'에 대한 견제심리가 존재한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특정 정당의 장기 독점이 정치혐오와 진영 결집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울산은 산업도시라는 상징성만큼 노동·환경·산업전환 과제가 한꺼번에 맞물린 지역이지만 그동안 시정운영은 보수 정치권 중심으로 굳어져 왔다. 지역에서는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전환, 청년 일자리와 인구 유출, 주거·교통 등 생활 현안을 두고 '책임정치'가 실종됐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김 의원의 출마가 단순한 개인 행보를 넘어 '보수 일색' 구조를 흔드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번 선거는 누가 더 큰 구호를 외치느냐가 아니라 울산의 산업 전환과 민생을 놓고 실질적 대안을 내놓는 경쟁이어야 한다. 국민의힘이 오랜 기간 지역권력을 쥐고도 누적된 과제를 해소하지 못했다면 시민 앞에서 성과와 책임으로 평가받는 것이 당연하다.

김 의원의 최종 출마 선언과 함께 민주당이 울산에서 어떤 비전과 연합의 방식을 제시할지 그리고 국민의힘이 '기득권 정치' 비판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가 본선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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