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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200만㎞ 아버지 이어 딸이 시민 안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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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200만㎞ 아버지 이어 딸이 시민 안전 책임진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신입 기관사, 베테랑 KTX 기관사 아버지 무사고 기록 이어간다

▲현직 KTX 기관사 박건식 씨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신임 기관사로 임용된 딸 박지수 씨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에 임용된 20대 여성 기관사의 출발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직 KTX 기관사로 근무 중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같은 길을 걷게 되면서다.

박지수(27) 대전도시철도 1호선 기관사는 2016년 우송대학교 철도차량시스템학과에 입학해 이론과 실무 역량을 쌓아왔으며 이번 임용을 통해 본격적으로 철도 현장에 투입된다.

박 기관사의 부친 박건식 씨는 1985년 철도청에 입사해 기관사로 근무해온 베테랑이다.

2004년 KTX 개통 당시 운행 멤버로 참여했으며 2020년에는 무사고 200만㎞ 운행 기록을 세웠다.

현재도 무사고 운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6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박지수 기관사는 “어릴 적부터 기관사로 근무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철도를 접했다”며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책임지는 직업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고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아버지의 직업관이 기관사를 꿈꾸게 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신입 기관사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아버지가 평생 지켜온 무사고 운행의 가치를 본받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기관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박지수 기관사는 철도에 대한 뚜렷한 동기와 준비 과정을 거친 인재”라며 “신규 기관사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시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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