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 놓고 찬반 격돌…나와라 VS 멈춰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 놓고 찬반 격돌…나와라 VS 멈춰라

부산 시민단체,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 촉구…보수 단체는 출마 반대 맞불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갑)의 부산시장 출마 선언이 이르면 3월 초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 의원의 출마를 놓고 부산 시민사회의 찬반 양론이 뜨겁다.

해양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모임 등 17개 시민단체는 1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를 촉구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 이전을 통해 이미 능력이 검증된 전재수 전 장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전 의원의 인물론을 강조했다.

서영수 부산문화관광포럼 운영위원장은 "전 전 장관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책임감과 추진력, 통찰력을 보여줬다"며 "해수부 이전은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대근 다인정 공동대표는 "부울경 행정통합과 해양수도 재정립 등 거대한 전환의 시기에 전 전 장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양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모임 등 17개 시민단체는 1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를 촉구했다.ⓒ프레시안(강지원)

류정호 부산희망포럼 공동대표도 "전 전 장관의 결단은 부산의 흐름을 바꾸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전 의원을 향해 "부산의 내일을 위해 역사 앞에 의미 있는 선택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나와라 전재수"라고 구호를 외치며 전 의원의 출마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글로벌부산시민연합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같은 장소에서 맞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거론은 시민 신뢰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전 의원의 시장 출마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는 "전 의원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소명 없이 부산시장 출마에 도전한다는 것은 부산시민을 우롱하고 모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 의원을 향해 "수사 결과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부산시장 출마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일교 관련 특검에 즉각 찬성하고 특검을 통해 모든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재수 의원은 이날 지인들에게 보낸 설 명절 문자메시지에서 "지난 두 달, 제가 고단한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저 전재수를 걱정해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이라며 "고개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북구를 위해, 부산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다시금 보였다.

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