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좌석 532석에서 350석으로 줄여 '쾌적 관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좌석 532석에서 350석으로 줄여 '쾌적 관람'

대표창극 '춘향' 새롭게 제작

▲대표 창극 '독갑이댁 수레노래'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이 2026년 예원당 객석 환경 개선 공사로 좌석 수가 줄어드는 상황을 감안해 상반기에는 원내 대형 공연을 집중 배치하고 하반기에는 외부 무대와 전국 순회, 해외 공연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도 주요 업무 및 공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비전은 '국민과 세계가 함께 누리는 국립민속국악원'으로 국악을 기반으로 한 공공 전통예술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국악의 현대화·대중화·세계화를 흐름을 주도하는 대표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국악원 예원당 객석 환경 개선 공사가 하반기로 예정되면서 공연 운영을 상·하반기로 구분한다. 상반기에는 예원당 중심 제작·기획 공연을 집중 배치하고 하반기에는 지역 현장과 외부 무대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532석이던 예원당 좌석 수는 350~400석 수준으로 줄어들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여건 조성될 예정이다. 좌석 수 감소를 감안해 향후 공연을 단발성으로 운영하기보다 동일 작품을 2회 이상 편성하는 방식으로 공연 사업 운영 방식을 수정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악합주 ⓒ국립민속국악원

대표 콘텐츠로는 국악원 대표창극 '춘향'을 새롭게 제작해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원당에서 총 3회 공연한다. 기존처럼 춘향가 전편을 서사적으로 풀어내지 않고 '이별·옥중·재회' 핵심 대목을 중심으로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춘향의 감정선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제작한다.

상설·기획공연 중 '광한루원 음악회'는 기존 9회에서 16회로 늘어나고 관광 성수기에는 하루 2~3회 운영 방식도 검토한다. 토요기획공연과 판소리 향유 프로그램 '소리 판', 직장인을 위한 국악콘서트 '다담'도 연중 운영된다. 소규모 체험형 프로그램은 외부 이동 방식에서 내부 방문형으로 전환해 '남원골 풍류'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지역 공연 확산 사업인 '국악을 국민속으로'는 어린이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숲속음악대 덩따쿵' '별이와 무지개다리' 3작품 14회 규모로 확대해 경기 용인·광명, 경북 예천, 경남 김해, 충북 진천, 전남 영광·완도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대표창극 '독갑이댁 수레노래'는 수정·보완을 거쳐 9월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교류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김중현 원장은 "2026년 국립민속국악원은 전통의 본질을 지키되 관객과 시대가 공감하는 방식으로 확장해 '국민과 세계가 함께 누리는' 국악의 가치를 높여가겠다"며 "대표창극 제작과 상설·기획공연 확대, 지역 확산, 객석 환경 개선, 국제 문화 교류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세계인에게 K-국악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